지난 포스팅에서 최신형 갤럭시 S를 구매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오늘은 기존 핸드폰에서 새로 구입한 핸드폰으로 데이터를 옮기는 방법에 대해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USB 케이블 없이 앱 하나만으로 간편하게 데이터 이동이 가능하니, 판매처에 데이터 이전을 요청할 필요가 없더라고요. (단, 아주 오래된 구형 핸드폰의 경우에는 케이블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뿐만 아니라 다른 브랜드의 기기(예: LG, 아이폰, 블랙베리, 윈도우폰)에서도 데이터 이동이 가능하니 유용한 정보라고 생각합니다.
갤럭시 데이터 옮기기 방법
데이터를 전송할 두 대의 휴대폰에 플레이스토어나 갤럭시 앱스에서 ‘스마트 스위치 모바일(Smart Switch Mobile) 앱’을 다운로드합니다.
스마트 스위치 앱을 실행한 후, 각 휴대폰에서 ‘데이터 보내기’와 ‘데이터 받기’를 선택하면 됩니다.
데이터를 전송하는 휴대폰에서는 USB 케이블이나 무선 연결을 선택하고, 데이터를 받는 휴대폰에서는 디바이스 유형(갤럭시/안드로이드, 아이폰, 윈도우폰)을 선택합니다.
삼성 휴대폰이 아닌 다른 브랜드(아이폰, LG)에서도 데이터 가져오기가 가능합니다. 저는 기존 폰과 새 폰 모두 갤럭시 S를 사용하고 있어 갤럭시/안드로이드로 무선 연결을 진행했습니다.
기존 휴대폰과 새 휴대폰의 연결을 허용해 주시면 됩니다.
자동으로 이전할 데이터를 검색합니다.
통화 기록, 연락처, 메시지, 앱, 이미지, 문서 등 기존 휴대폰에 있던 모든 파일이 표시됩니다.
원하는 항목의 데이터만 선택해 옮길 수 있으며, 각 항목 안에 들어가서 원하는 파일만 골라서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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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디오 파일 안의 통화 녹음은 제외하고 데이터를 옮겼습니다.
제외하고 싶은 항목은 자동으로 선택된 상태에서 체크를 해제하면 됩니다.
가져올 데이터가 정리되면, 하단의 ‘다음’ 버튼을 눌러 이전 휴대전화에서 선택한 데이터를 전송합니다.
128GB 기준으로 약 25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데이터 가져오기가 완료되었다는 화면이 표시되면, 기존 핸드폰은 종료하셔도 괜찮습니다.
데이터를 전송받은 새 휴대폰은 가져온 데이터를 정리하는 과정을 진행합니다.
정리가 완료되면 데이터 전송 결과 페이지가 나타납니다. 여기서 정상적으로 전송된 항목과 전송되지 않은 항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복사되지 않은 항목’을 클릭하면 전송되지 않은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5개의 애플리케이션이 전송되지 않았습니다.
별도로 검색하지 않고, 나타나는 화면에서 각 앱을 하나씩 다운로드하면 됩니다.
이 과정을 통해 개인 데이터(연락처, 일정, 메시지, 메모 등)와 멀티미디어(앱 등) 및 기타 데이터(알람, Wi-Fi 설정, 최근 기록 등)의 이동이 모두 완료됩니다.
단, 앱의 회원 로그인 정보나 은행 및 증권의 공인인증서 같은 개인정보는 복사되지 않으므로 새로 입력해야 합니다.
카카오톡의 경우, 기존 휴대폰에서 대화 백업을 진행해야 대화 내용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카카오톡 대화 백업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