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는 실온이나 냉장고에서 보관할 때 쉽게 무를 수 있는 특성이 있습니다. 또한 제철이 지나면 신선한 과일 형태로 섭취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냉동 블루베리를 선택하여 소비합니다. 냉동 블루베리는 껍질을 벗기거나 자르는 번거로움 없이 우유와 함께 갈아 스무디로 즐기거나 요구르트에 넣어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매우 인기가 높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냉동 과일 중에서도 블루베리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냉동블루베리효능
연구에 따르면 블루베리, 브로콜리, 딸기 등의 일부 채소와 과일은 냉장 상태보다 냉동 상태에서 비타민 C 함량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냉동 블루베리는 신선한 형태보다 건강에 유익한 성분이 더 많이 포함되어 있는 과일입니다. 블루베리의 주요 성분인 안토시아닌은 냉동 상태에서 농도가 더 높아져 항산화 효과가 강화된다고 합니다.
냉동블루베리 씻어서 먹어야 할까?
일부 냉동 과일은 수확 후 세척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급속 냉동되어 판매되기 때문에, 냉동 블루베리를 섭취하기 전에 세척이 필요한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냉동 블루베리의 포장지에는 주의사항과 식품 유형이 기재되어 있어 세척 필요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 주의사항 문구로 세척 필요 여부 확인하기:
예를 들어 “농산물이므로 반드시 씻어서 드세요” 또는 “본 제품은 이미 세척된 상태이므로 바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와 같은 문구를 통해 세척 필요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코스트코의 커틀랜드 냉동 블루베리의 경우 “씻어서 드시기 바랍니다.”라는 문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식품 유형을 통해 세척 필요 여부 확인하기:
냉동 과일의 식품 유형은 농산물과 과·채 가공식품으로 나뉩니다. 냉동 블루베리가 어떤 유형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식품 유형이 농산물인 경우
구입한 냉동 블루베리가 ‘농산물’로 분류되면, 이는 수확 후 세척이나 추가 가공 없이 바로 냉동된 제품이므로, 무농약이라 할지라도 섭취 전에 세척이 필요합니다.
- 식품 유형이 과·채 가공식품인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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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유형이 과·채 가공식품으로 표시된 제품은 대부분 냉동 전에 세척과 이물질 선별 등의 추가 공정을 거친 블루베리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제품은 별도의 세척 없이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포장지에 식품 유형이 명시되어 있지 않거나 세척 후 섭취하라는 안내가 없는 경우에는 반드시 씻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냉동 블루베리와 같은 과일은 물에 담가 씻기보다는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는 것이 이상적이며, 씻는 시간은 약 10초 정도로 짧게 하는 것이 영양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법입니다.
모든 냉동 블루베리를 섭취하기 전에 세척해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는 영양소 손실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항산화 물질과 수용성의 안토시아닌 색소는 물에 씻겨 나가기 때문에, 불필요한 세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동블루베리먹는법
냉동 과일은 상온에서 보관할 경우 미생물의 증식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으므로, 해동 후 또는 냉동 상태에서 바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해동할 때는 상온에서 급속 해동하기보다는 냉장고에서 천천히 해동하는 것이 좋으며, 자연 해동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한 번 해동된 블루베리는 미생물이 이미 증식할 수 있는 상태이므로, 절대 재냉동해서는 안 됩니다.
냉동블루베리 유통기한
냉동 과일의 유통 기한은 일반적으로 영하 18도 이하의 냉동 상태를 유지할 경우 2년에서 3년 정도입니다. 그러나 중간에 해동한 경우에는 유통 기한이 의미가 없어지므로, 최대한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에는 냉동 블루베리의 세척 필요성 확인 방법, 섭취 방법, 그리고 유통 기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