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에 처음 세상에 나온 오큘러스 퀘스트 2가 이제는 메타 퀘스트 2로 이름을 바꾸고, 그 후속작인 메타 퀘스트 3도 드디어 출시되었어요. 처음에 저도 이 기기를 사용했을 때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가격 대비 성능이 아주 뛰어나고, VR의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게 해줬기 때문이죠. 다른 VR 기기들과 비교해봤을 때, 메타 퀘스트 2가 제공하는 만족감은 확실히 더 컸습니다. 컴퓨터와 무선으로 연결하는 등의 기능들이 추가되면서 VR 세계에서 새로운 경험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런데 결국 VR 컨텐츠 부분에서 한계를 느꼈습니다. 대부분 인기 있는 VR 게임들이 메타 퀘스트에서만 동작하다 보니, 잠시 동안 제가 이 기기를 사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애플의 비전 프로도 출시 예정이고, 다시 한번 VR 공부를 시작하기 위해서 메타 퀘스트 3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배송 중인 상태고, 그 전에는 데모 버전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거의 3년 만인 2023년 6월1일에 공개된 메타 퀘스트3! 어떤 새로운 경험이 될지 많은 분들께서 궁금해 하실 것 같아요.”
1. 메타 퀘스트 3 가격
“드디어 기다리던 메타 퀘스트 3가 출시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제품에는 조금 아쉬운 점이 있어요. 그건 바로 가격인데요, 128GB 모델의 가격이 전작보다 많이 올랐습니다. 전작은 44만 9,000 원이었는데 이번에는 69만 원으로 책정되었거든요. VR 기기의 가격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보니, VR 세계가 점점 특정한 사람들만의 영역으로 변해가는 것 같아 조금 걱정스럽습니다.
박스 형태도 바뀌었습니다. 길쭉했던 기존 박스 대신 이번에는 네모나 정사각형에 가깝게 디자인 되었습니다. 그리고 박스를 보면 한국어로 적혀 있어 한국에서 팔리는 모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제조 연월을 확인해보니 출시일인 10월보다 두 달 전인 8월에 이미 제조된 것 같아요. 여러 문제를 해결하거나 소프트웨어를 다듬느라 출시일이 늦어진 것 같네요.
박스를 열어보면 대부분 비슷한 구성인데 컨트롤러 부분에서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컨트롤러 크기가 확실히 작아져서 ‘레디 플레이어 원’처럼 진짜 로봇같은 느낌도 나네요! 카메라도 앞면에 노골적으로 위치해 있구요.
그리고 제공되는 C 타입 USB 케이블과 메타 로고가 박혀있는 충전기도 확인할 수 있는데, 요즘 대부분의 기기들이 C 타입 USB를 사용하다 보니 별도의 케이블 없이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니 굉장히 편리합니다.
결국 큰 변화 중 하나는 컨트롤러 부분입니다. 작아진 컨트롤러로 VR 세계를 더욱 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달라진점
새롭게 출시된 메타 퀘스트 3는 전작과 비슷한 외형을 유지하면서도 세부 사항에서 많은 변화를 보여줍니다. 기존에 있던 링 구조가 사라져 가벼워진 느낌을 주고, 버튼 배치도 개선되어 사용하기 더 편해졌습니다. 유광과 무광의 차이는 직접 만져봐야 알 수 있어요.
프로세서가 업그레이드되며 그래픽 성능은 최소 2배 이상 향상됐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VR 경험이 더욱 생생하게 느껴질 것 같네요. 카메라 개수도 4개에서 6개로 증가하고, 깊이 센서 추가 등으로 외부 환경 인식력도 좋아졌습니다.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약 30% 증가한 반면, 본체 크기는 줄었지만 실제 무게는 조금 늘었다고 합니다. 이런 변화들은 사용자의 착용감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패스스루 기능의 자연스러움과 초점 조절 기능은 실제로 사용해봐야 체감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처음 설정 및 업데이트 과정에 시간이 좀 걸리지만, 한 번 설정하면 그 후로는 별다른 어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어요.
메타 퀘스트 3의 변화를 간단하게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디자인: 링 구조 제거와 버튼 배치 개선
- 프로세서: XR gen2 프로세서 탑재와 그래픽 성능 향상
- 카메라: 카메라 수 증가 (4개에서 6개) 및 깊이 센서 추가
- 디스플레이: 해상도 약 30% 증가
- 크기 및 무게: 본체 크기 감소하지만 실제 무게는 조금 증가
전체적으로 보면 메타 퀘스트 3는 기존 VR 경험을 넘어서는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3. 착용 후기
새로 나온 메타 퀘스트 3의 패스스루 기능이 상당히 자연스럽게 바뀌었어요. 초기 아이폰 1세대 카메라로 동영상을 찍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조금 어색하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꽤 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PC나 스마트폰에서 보는 글자들을 읽는 건 아직 좀 어렵지만, 그 외에는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공간 설정도 안경을 쓰고 해도 되게 자연스럽더라고요. 이건 깊이 센서로 공간을 인식해서 그런 것 같아요. 그치만 한 가지 단점으로는 코 부분에서 현실이 보인다는 점입니다. 아마 제작자들의 기준에 맞춘 결과일 거에요.
소리 부분도 좋아졌어요. 볼륨이 이전 버전보다 약 40% 정도 커져서 소리가 훨씬 선명하게 들립니다.
그리고 MR(믹스트 리얼리티) 기능으로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경험이 가능해졌습니다. 현실과 가상 세계가 조화롭게 섞여서 색다른 VR 경험을 제공합니다.
착용감은 크게 변한 건 없지만, 안경을 쓸 때는 메타 퀘스트 3가 더 편하더라고요. 핸드 트래킹 기능도 있지만, 컨트롤러를 사용하는 것처럼 편하지는 않아요.
유튜브 시청 같은 멀티미디어 체험도 메타 퀘스트 3로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기능들로 메타 퀘스트 3는 사용자에게 신선한 VR 경험을 제공합니다.
4. 영상 시청
메타 퀘스트 3로 유튜브를 즐겨봤는데, 그 경험이 꽤 인상적이었어요. 화질이 이전 버전인 퀘스트 2보다 더 좋아진 것 같아서 더욱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래도 360도 영상을 보면서 화질이 조금 아쉽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전체적으로 보면,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사운드 품질도 좋고, 화질 역시 많이 개선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단점으로는 오래 사용하다 보면 약간의 피로감이 든다는 점입니다.
결국 메타 퀘스트 3로 유튜브를 시청하는 경험은 이전 버전과 비교했을 때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확실히 개선된 화질은 VR에서의 멀티미디어 체험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음을 알 수 있어요.
5. 게임 플레이
메타 퀘스트 3로 게임을 즐겨봤는데,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처음으로 해본 게임 중에 ‘피스톨 힙’이라는 게임이 있었어요. 이전에 퀘스트를 사용할 때 기대하던 부분들이 잘 반영된 것 같아 좋았습니다.
그런데 아직은 메타 퀘스트 3를 최대한 활용하는 게임들이 많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피스톨 힙’도 꽤 괜찮은 품질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한 손으로 총을 들고 쏘는 멋진 모션은 아직 구현되지 않았네요.
게임을 진행하면서 갑자기 죽는 상황도 몇 번 있었습니다. 그래서 난이도를 한 단계 낮춰서 다시 시도해 봤어요. 그런데 이렇게 난이도를 조절하면서 진행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재미있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결국 메타 퀘스트 3로 게임을 즐기는 경험이 이전 버전과 비교해서 분명한 차이를 보여줍니다. 여러 가지 강화된 기능들을 활용해서 더욱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만족감을 얻었습니다.
마치며
메타 퀘스트 3로 게임을 즐겨보았는데, 그 경험이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래 사용하다 보니 약간의 어지러움이 느껴져서 게임을 중단해야 했고, 배터리 수명도 길지 않아 오래동안 플레이하기에는 조금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전체적으로 보면 메타 퀘스트 3를 사용하는 것은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전 버전인 퀘스트 2보다 확실히 개선된 패스스루 기능 덕분에 VR 장비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일상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화질도 매우 선명해서 좋았고, 가격 대비 성능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혼합 현실(MR) 게임이 많이 없어서 그 부분은 조금다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애플 비전 프로가 내년에 출시된다는 소식을 듣고, 그 제품과 메타 퀘스트 3를 비교해보는 것도 꽤나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메타 퀘스트 3로 게임을 즐기는 건 꽤나 재밌다고 느꼈습니다. 단점으로는 아직 MR 게임이 많지 않다는 점과 VR 게임의 그래픽이 다소 구식인 느낌이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이런 단점들도 시간과 함께 개선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