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오래 쓰면서 느리다거나 이상한 오류가 생기는 건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본 일이죠. 그럴 때마다 ‘처음 살 때처럼 깨끗하게 만들 수 없을까?’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이럴 때 쓸 수 있는 방법이 바로 ‘핸드폰 완전 초기화’입니다. 이건 갤럭시나 아이폰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기능인데요, 이를 통해 스마트폰을 처음 구입했을 때 상태로 돌릴 수 있어요. 하지만 공장 초기화는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든 정보를 초기화시키는 거라, 중요한 데이터가 있다면 꼭 백업을 해두는 게 좋습니다.
아이폰에 중요한 사진이나 문서가 있다거나, 중고나라나 당근마켓 같은 곳에서 팔려고 할 때, 아니면 심각한 오류 때문에 공장 초기화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꽤 고민이 될 수 있어요. 그럴 때는 가장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게 좋겠죠.
핸드폰 완전 초기화 방법
스마트폰, 이제 우리 삶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되었죠. 하지만 가끔 이 스마트폰을 제로 상태로 돌려야 하는 때가 있습니다.
스마트폰 초기화는 두 가지 방법으로 할 수 있어요.
첫 번째는, 핸드폰 메뉴에서 직접하는 방법이에요. ‘환경설정’에서 ‘계정’, 그리고 ‘백업 및 재설정’으로 들어가 ‘기본값 데이터 재설정’을 선택하면 디바이스 초기화가 시작됩니다.
두 번째는, 핸드폰의 전면 버튼 세 개를 동시에 눌러 공장 초기화를 하는 방법이에요. 전원키, 홈키, 볼륨업키를 동시에 누르면 ‘Android system recovery’가 시작되면서 공장 초기화가 진행됩니다.
공장 초기화는 핸드폰의 내장 메모리를 초기화(포맷)하는 건데요,
- 시스템: 구글 안드로이드 x 버전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 추가로 설치한 앱들
- 사용자 데이터: 등록된 계정, 주소록, 문자, 사진, 음악, 카톡 등
- 외장 메모리: SD카드 등도 초기화의 영향을 받습니다.
디바이스 초기화와 공장 초기화, 이 둘의 차이는 정확히는 알 수 없습니다. 공장 초기화를 해도 펌웨어는 이전 상태로 돌아가지 않는데, 내장 메모리의 어디까지 초기화되는 건지는 확실치 않아요.
디바이스 초기화는 구글 서버에서 데이터 백업 및 자동 복원 기능을 제공해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공장 초기화는 모든 설정을 산 떠날 때처럼 되돌려줍니다.
그리고, 공장 초기화 시 외장 SD카드도 포맷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SD카드는 꼭 빼고 진행하는 것이 좋아요.
스마트폰 초기화를 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길어져서 성능이 느려진 경우
- 펌웨어 업데이트를 위해
- 악성코드에 감염된 경우
- 스마트폰이 먹통 상태가 된 경우
- 스마트폰 사용자가 변경되는 경우
이런 상황들이 초기화를 필요로 하는 주요한 이유들입니다.
만약 현재 사용중인 스마트폰을 초기화하려는 경우, 계정 정보를 백업하는 디바이스 초기화를 진행하면 좋습니다. 반면, 스마트폰의 소유자가 바뀌는 경우라면, 계정 정보까지 모두 초기화하는 공장 초기화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전에 사용했던 스마트폰의 사용자가 변경되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공장 초기화가 필요하겠죠.
반면,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다가 성능 저하로 인해 초기화를 고려하는 상황이라면, 디바이스 초기화를 통해 백업과 복원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핸드폰은 컴퓨터와는 다르게 초기화를 진행해도 모든 것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출고 상태의 초기 설정으로 돌아가게 됩니다.(단, 구글 안드로이드 시스템 버전은 제외) 이후, 각종 설정을 다시 진행하면 됩니다. 또한, 이전에 백업해 두었던 데이터가 있다면, 복원을 통해 이전 데이터를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1. 아이폰 초기화 방법
아이폰 초기화는 생각보다 간단한 작업이에요. 그래서 아이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습니다. 단, 아래의 두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만 합니다.
- 아이폰이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모바일 데이터 또는 와이파이)
- 애플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초기화 전에 중요한 데이터는 꼭 백업을 해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그럼 아이폰 초기화하는 법을 한번 알아볼까요?
- 먼저 아이폰의 ‘설정’ 앱을 열어주세요. 그리고 화면을 아래로 내려 ‘일반’ 메뉴를 찾아 들어가 주세요.
- ‘일반’ 메뉴에서 ‘재설정’을 선택하세요.
- ‘재설정’ 메뉴에서 ‘모든 콘텐츠 및 설정 지우기’를 누르면 팝업 창이 나옵니다. 그 팝업에서 ‘지금 지우기’를 선택하세요.
- ‘iPhone 지우기’를 누르면 본격적으로 초기화 작업이 시작됩니다. 이때 애플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해요.
- 애플 로고와 함께 로딩바가 나타나면서 초기화가 진행됩니다. 로딩이 끝나면 ‘안녕하세요’라는 환영 메시지가 나타나면서 초기화 작업은 끝납니다.
2. 갤럭시 초기화 방법
갤럭시 스마트폰을 공장 초기화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어떤 방법을 선택해도 결과는 같으니, 자신이 편한 방법으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 ‘설정’에서 진행하는 방법
- 물리키를 이용해 진행하는 방법
여기서는 ‘설정’에서 진행하는 방법을 소개해드릴게요.
- 먼저 갤럭시의 ‘설정’ 앱을 열어주시고,
- 화면을 아래로 스크롤하다 보면 ‘일반’ 메뉴가 보일 거예요. 그걸 눌러주세요.
- 그다음으로 ‘초기화’ 메뉴를 찾아 눌러주시고,
- 그중에서 ‘기기 전체 초기화’를 선택해 주세요.
- 화면 아래로 내리다 보면 ‘초기화’ 버튼이 있어요. 그걸 눌러주시면,
- 잠금이 풀릴 텐데요, 그 상태에서 ‘모두 삭제’ 버튼을 눌러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로그인 중인 사망법성 계정의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공장 초기화가 시작됩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갤럭시 스마트폰을 공장 초기화할 수 있습니다.
물리키 초기화 방법
삼성계정이 없어서 ‘설정’ 메뉴에서 초기화를 못하신다면, 휴대폰의 물리키를 이용해 초기화를 해볼 수 있어요.
- 첫 단계로, 갤럭시를 컴퓨터와 케이블로 연결해 주세요.
- 연결하면 ‘접근 허용’ 창이 뜰 텐데, 그때 ‘허용’을 눌러주세요.
- 갤럭시 옆면의 ‘볼륨 아래’ 버튼과 ‘전원’ 버튼을 동시에 5초간 길게 누르면 핸드폰이 꺼져요.
- 이 상태에서 ‘볼륨 위’ 버튼과 ‘전원’ 버튼을 같이 7초간 누르면 됩니다.
- ‘빅스비’ 버튼이 있는 모델이라면, ‘빅스비’ 버튼과 ‘볼륨 위’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7초 이상 길게 눌러주세요.
- ‘홈’ 버튼이 있는 모델이라면, ‘볼륨 위’ 버튼과 ‘홈’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7초간 길게 눌러주세요.
- 그럼 핸드폰이 켜지면서 리커버리 모드 화면이 나타나는데, ‘볼륨 위’ 또는 ‘볼륨 아래’ 버튼으로 ‘Wipe data/factory reset’을 찾은 다음 ‘전원’ 버튼으로 선택하면 됩니다.
- 그다음엔 ‘초기화’를 선택하세요. 이 항목이 없다면 ‘Yes’를 선택하면 됩니다.
- 조금만 기다리면 ‘Complete’라는 문구가 뜨는데, 이건 공장 초기화가 완료됐다는 뜻이에요.
- 마지막으로 리커버리 모드 초기 화면에서 ‘Reboot system now’를 선택하면 휴대폰이 다시 켜집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이 있어요. 물리키를 이용해서 공장 초기화를 하면 구글 계정이 잠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초기화하기 전에 꼭 구글 계정을 로그아웃(삭제)하고 진행하는 게 좋아요.
만약 이런 과정이 걱정된다면, ‘설정’ 메뉴에서 공장 초기화를 하는 첫 번째 방법을 이용하시는 게 더 안전합니다.
마치며
아이폰 초기화 방법을 함께 살펴봤어요. 초기화하기 전에 애플 계정에서 로그아웃하는 것을 잊지 말아 주세요. 그리고 중요한 데이터는 미리 백업해 두는 게 좋습니다. 때때로 보안 비밀번호나 Apple ID 없이 바로 초기화를 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이런 인증 과정이 필요해요. 그래도 우리가 같이 알아본 방법대로 하면 아이폰 공장 초기화는 별 어려움 없이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갤럭시 공장 초기화 방법도 두 가지를 알아봤는데요. 제가 알려드린 내용을 따라 하시면 대부분 문제없이 초기화를 할 수 있을 거예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어려운 점이 있다면, 어떤 기종인지와 함께 댓글로 알려주시면 도움드리겠습니다.
이렇게 스마트폰 초기화 방법을 함께 알아봤는데요, 요즘처럼 기술이 발전하는 시기에는 이런 기술을 잘 활용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알아야 해요. 이번 시간이 그런 도움이 되었길 바라고, 다음에도 다양한 정보와 유용한 팁으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