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정상 수치 범위 및 식후 1시간, 2시간 기준

당뇨병 진단 기준에서 가장 중요한 혈당 수치는 공복 혈당과 식후 2시간 혈당입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혈당 수치를 걱정하면서 간과하는 중요한 요소가 있습니다. 바로 식후 1시간 혈당입니다. 식후 1시간 혈당이 얼마나 높아지느냐에 따라, 공복 혈당이나 식후 2시간 혈당이 정상 범위에 있더라도 향후 당뇨 합병증이나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식후 1시간 혈당 수치는 당뇨병을 이미 앓고 있는 분들에게도 중요하지만, 특히 당뇨병 고위험군이나 당뇨병 전 단계에 있는 환자분들이 더욱 주의해야 할 혈당 수치입니다. 공복 혈당과 식후 1시간 혈당이 50mg/dL 이상 차이가 나는 현상을 ‘혈당 스파이크’라고 하는데, 건강검진에서 공복 상태에서 혈당을 측정하거나 식후 2시간 후에 혈당을 재는 것으로는 이러한 급격한 혈당 변화를 감지하기가 어렵습니다.

혈당 정상 수치

혈당 정상 수치 범위 식후 1시간 및 2시간 혈당

혈당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정상 범위에 있는지를 판단하기 위한 기준 수치는 100mg/dL, 145mg/dL, 그리고 140mg/dL입니다. 공복 상태에서 측정한 혈당의 정상 범위는 100mg/dL 미만이며, 식후 1시간 혈당은 145mg/dL 미만, 식후 2시간 혈당은 140mg/dL 미만일 때 정상 수치로 간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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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정상 당뇨병 위험 신호 비고
공복혈당 100미만 126이상
식후 1시간 혈당 145미만 145이상 – 당뇨병 예측을 위해 사용하는 기준
– 인슐린 분비 기능 저하 판단 기준
식후 2시간 혈당 140미만 200이상

혈당 정상 수치 식후 1시간 혈당 중요 이유

우리가 식후 1시간 혈당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는, 이 수치가 당뇨병을 예측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공복 혈당이 정상 범위에 있고, 혈당이 식후 2시간이 지나면서 정상으로 돌아온다고 하더라도, 식후 1시간 혈당이 높다면 인슐린 분비 기능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로 인해 향후 당뇨병으로 발전할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인슐린의 분비 방식은 크게 1차와 2차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음식을 섭취하면 혈중 포도당이 증가하게 되고, 이 고혈당 상태가 췌장을 자극하여 인슐린이 분비됩니다. 고혈당이 감지되자마자 즉각적으로 피크에 도달하는 것이 1차 인슐린 분비이며, 그 이후에 지속적으로 분비되는 것을 2차 인슐린 분비라고 합니다.

혈당 정상치

당뇨병 고위험군이나 당뇨병 전 단계 환자의 경우, 식후 1시간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는 이유는 초기 당뇨에서 2차 인슐린 분비는 여전히 남아 있지만, 1차 인슐린 분비가 현저히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당뇨가 진행되면 2차 인슐린 분비마저 사라지게 되어, 이때는 1시간, 2시간 모두 혈당이 상승하게 되며, 그때서야 비로소 당뇨병 발병 사실을 인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혈당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혈당 스파이크 증상이 나타날 때, 췌장은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과도한 양의 인슐린을 분비하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췌장이 피로해지고, 결국 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혈당이 급격히 상승한 후 다시 급격히 떨어지면 일시적으로 식은땀이 나고 허기를 느끼는 저혈당 상태가 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과식이나 폭식이 발생하고, 다시 혈당이 오르면 인슐린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현상을 혈당 롤링 현상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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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정상치수

식후 1시간이라는 개념에 대해 많은 분들이 식사를 마친 후 1시간이 지난 시점으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정확하게 말하자면, 식후 1시간은 음식이 입에 들어간 순간부터 1시간을 의미합니다. 즉, 식사를 시작한 시점부터 1시간 후를 기준으로 합니다. 예를 들어, 만약 7시에 식사를 시작했다면, 식후 1시간 혈당은 8시에 측정해야 합니다.

당뇨병 완치 가능 여부

당뇨병은 1형과 2형으로 구분됩니다. 1형 당뇨병은 인슐린이 전혀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인슐린을 투여하지 않으면 생존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반드시 인슐린을 주입해야 합니다. 반면, 2형 당뇨병은 인슐린이 부족한 상태로, 여러 가지 치료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약물을 복용할 수 있으며, 둘째, 인슐린 저항성을 감소시켜 인슐린의 작용을 개선하는 약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슐린 부족이 심각한 경우에는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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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정상 수치는

기본적으로 당뇨병은 완치되지 않으며, 평생 동안 관리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그러나 인슐린 기능이 저하되어 포도당 균형을 효과적으로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 인슐린 저항성을 크게 개선하면 당뇨병이 사라지는 예외적인 사례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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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비만한 2형 당뇨병 환자들은 비만이 해결되면 당뇨병이 완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체중 감량 방법으로는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병행하는 전통적인 방법이 있지만, 최근에는 비만대사 수술을 통해 당뇨병을 완치한 사례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술은 위를 절제하거나 위장을 우회해 소장과 직접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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