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byfc4 dac 사용 후기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 저는 제가 최근에 사용해본 hibyfc4에 대한 소개와 후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작은 오디오 변환 장치는 디지털 음원을 아날로그로 바꿔주는 역할을 하는데, 헤드폰이나 스피커로 음악을 듣는 데 있어서 정말 큰 도움이 됐어요. 휴대폰이나 컴퓨터에 연결해서 쓸 수 있어서 너무 편리했습니다. 이 제품은 메탈 소재로 만들어졌지만 통짜 메탈 느낌은 아닌거같습니다.

 

1. hibyfc4 스펙

 

hiby fc4를 스펙을 공유해 보겠습니. 같은 기간에 출시된 Ibasso DC03 PRO와 비교해봤을 때, hiby fc4의 3.5mm 출력이 110mW로, DC03 PRO보다 약 12mW 더 강력했어요. 이를 통해 hiby fc4의 3.5mm 단자 출력 성능이 꽤 뛰어나다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더욱 인상적이었던 건, 4.4mm 밸런스 단자를 통한 출력 성능이었는데요, 이는 무려 340mW에 달했습니다. 대체적으로 다른 브랜드의 꼬리달린 DAC 제품들은 대부분이 200~250mW 정도의 출력을 보여주는 반면, hiby fc4는 그보다 약 50%가량 강한 출력을 자랑하더라구요.

비교 대상 중 하나인 아이바쏘 DC06도 자체로서는 상당한 수준인 320mW의 출력을 가지고 있지만, 결국 hiby fc4에 비해서 조금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게다가 DAC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볼륨 조절 기능조차 없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그 외 SNR과 제품의 무게 등 다른 사양들 역시 나름대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런 경험들을 바탕으로 보았을 때, hiby fc4는 분명 가치 있는 제품임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hibyfc4

 

2. hiby fc4 dac 디자인 구성품

 

구성품

  1. usb type a-type-c 인터커넥트
  2.  fc4
  3. type-c type-type-c 인터커넥트
  4. 제품포장
  5. 사용설명서/ warranty카드/ 인증서

 

hiby fc4를 구매하면서 함께 받은 것들 중에는 C to C 케이블, 본체, C to A 케이블, MQA 프로모 코드, QC 패스 인증서, 워런티 카드 그리고 설명서가 있었어요. 특별히 눈에 띄는 것은 없었지만 필요한 것들은 다 잘 갖춰져 있어 좋았습니다.

C to C 케이블 같은 경우는 그다지 특별한 점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다른 꼬리달린 DAC 제품들 중에서도 4코어나 8코어 은도금 케이블 혹은 패브릭 처리된 케이블을 제공하는 제품들도 많아서 hiby fc4의 케이블을 딱히 좋다고 할 수 없더라구요.

FC4 본체는 메탈 바디로 되어 있는데 가벼운 무게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재질감 자체가 플라스틱 같아 메탈의 고급스러운 질감을 기대하신다면 조금다 실망하실 수도 있겠네요.

디자인적으로 보면 무광 블랙 컬러와 심플한 사각형 디자인에 골드 각인 포인트가 돋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골드 각인은 조금다 필요 이상으로 넣었다고 생각되기도 했습니다만 크게 거슬리진 않았습니다.

전면 상단에 작은 LED 홀이 있는데 이것이 재생 환경에 따라 다양한 색상으로 변화하는 게 참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량 조절 버튼도 있는데 이를 활용해 소스 기기의 볼륨을 최대로 설정하고 FC4의 볼륨을 낮춰 사용하니 화이트노이즈를 최소화하는데 도움됐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아쉽게 느껴진 점은 버튼 클릭 소리가 상당히 크다는 것과 볼륨 버튼이 0.8~0.9초 간격으로만 작동하기 때문에 빠르게 조절하려 해도 그렇게 빠르게 조절되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hibyfc4

 

3. 하이비 fc4 음질

 

하이비 FC4를 들어보니, 음질은 저음이 약간 강조된 밸런스 톤에 중립적인 음색을 가지고 있더라고요.

FC4의 ES9219 칩셋으로 만들어진 사운드는 저음 부분이 잘 드러나면서도 중고음의 균형감이 뛰어난 것 같았어요. 저음에서는 질감이 선명하게 드러나며, 중저음에서는 약간의 풍부함과 탄탄함을 더해주어서 매력적인 저음을 제공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저음이 과도하게 강조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중음은 조금 더 깊은 톤으로 바뀌었지만, 중음 부분에서 배경 음색은 크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고음 부분에서는 체감상으로 보았을 때, 저음과 중음에 비해서 조금 후퇴한 위치에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고주파가 크게 증가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더라구요. 전체적인 배경은 살짝 따뜻한 편입니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보았을 때 FC4의 사운드는 자연스러움보다는 FC4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가미한 듯한 느낌입니다.

 

hibyfc4

 

 

4. 베터리

 

하이비 FC4를 직접 사용해보니, 메탈 소재를 사용했지만 전체적으로 풀메탈 느낌은 아니더라고요. 듀얼 DAC인데도 LG V60에서도 쓰인 ES9219칩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다른 중형 꼬다리DAC들에 비해 발열이 적었습니다. 특히 연결을 끊고 나면 기기가 빠르게 식는 점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배터리 소모량은 조금 아쉬웠어요. 출력 성능이 좋고 듀얼 DAC가 탑재되어 있는 만큼 배터리 소모가 다른 꼬다리DAC보다 조금 많아 보였습니다. 이 부분은 앞으로 개선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마치며

하이비 FC4를 사용해본 결과,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메탈 소재와 듀얼 DAC의 탑재, 그리고 발열 문제의 최소화 등이 인상 깊었습니다. 하지만 배터리 소모량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개선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이비 FC4는 음질 향상을 원하는 많은 사용자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도 앞으로 이 제품을 계속해서 활용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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