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살 때는, 새 차든 중고차든, 반드시 지역개발채권이나 도시철도채권을 사야 해요. 3월 2일부터는 아직 환급받지 못한 채권을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자동차 채권 환급 조회하고 신청하는 방법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 채권 환급 신청 변경사항
채권을 사고 나서 5~7년이 지나면 돈을 돌려받아야 하는데요, 이를 위해 본인이 직접 은행에 가서 청구해야 했습니다. 이런 번거로움 때문인지 아직 돈을 돌려받지 않은 채권 금액이 2천억 원이나 됩니다. 더구나 돈을 돌려받지 않아서 권리를 잃어버린 채권도 매년 20억 원이나 됩니다.
채권을 사는 금액은 지역이나 차량의 크기, 용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 돈은 도로나 보도블럭을 고치는 등 지역을 개발하는 데 쓰입니다. 그런데 3월 2일부터는 이런 채권을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고, 바로 은행 계좌로 돈을 돌려받을 수 있게 바뀌었습니다.
| 개선 전 | 개선 후 | |
| 만기도래채권 | 은행 창구 직접방문 | 직접방문 + 온라인 상환 |
| 신규매입채권 | 채권보유 사실 망각 및 은행 방문 불편함 등에 따른 소멸 우려 |
채권보유 사실을 망각하더라도 채권 만기 도래시 환급금 신청계좌로 자동 입금 |
자동차 채권 환급금 신청 방법
자동차 채권 환급금은 ‘금고은행 홈페이지나 앱’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그리고 거기서 본인 계좌로 바로 돈을 돌려받을 수도 있습니다. 금고은행이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정부에 주는 돈이나 지방세, 각종 기금 등을 보관하고, 이를 처리하는 업무를 맡은 곳입니다. 지역마다 금고은행은 다른데, 서울은 신한은행, 그 외에는 전국적으로 농협은행이 많이 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PC로 농협 인터넷뱅킹에 접속해서 확인해봤어요. 로그인 후 ‘공과금’, ‘지역개발채권’, ‘미상환채권조회/상환’ 메뉴에서 확인이 가능하고, 순서는 이렇게 진행하면 돼요.
① 공동 인증서나 아이디로 로그인하기 ② ‘미상환채권조회/상환’을 클릭하기 ③ 주민번호를 입력하기 ④ 돈을 돌려받을 금액을 선택하고 계좌번호를 입력해서 신청하기
차를 사는 것 외에도 지자체에서 어떤 허가를 받거나, 자치단체와 공사용역, 물품계약을 맺을 때도 채권을 사야 해요. 만기가 되면 채권 이율에 따라 이자를 받게 됩니다. 채권은 국가가 발행하기 때문에 안전하지만, 이자는 생각보다 적어요.
이렇게 자동차 채권 환급금 조회하고 신청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직 돈을 돌려받지 않은 채권이 많아서, 미상환 채권의 금액이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변경된 사항을 잘 숙지하고, 본인의 돈을 찾아가는 것을 잊지 마세요.